[논평]북한민주화네트워크 창립 8주년을 맞이하여 인쇄하기
이름 NKnet
2007-12-18 11:27:01  |  조회 3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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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창립 8주년을 맞이하여

1990년대 말 북한민주화네트워크가 북한의 민주화와 인권 실현을 위해 단체를 만들기로 하고 활동을 시작한 지 어느덧 8년이 되었다. 우리는 북한 주민들이 처한 현실을 보며 크나큰 충격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90년대 중, 후반기부터 시작된 대량 탈북 사태와 남한으로의 입국, 탈북자들의 입을 통해 북한의 실상에 더욱 가까이 접근할 수 있었다.

김정일 독재정권은 자신의 체제유지를 위해 북한 인민을 극심하게 탄압하고 압살하고 있었다. 이 실상은 세계 어느 독재국가보다 몇 배, 몇 십 배 심각한 상황이었다. 북한 인민들은 수백만이 굶어 죽는 참상을 격어야 했으며, 죽지 못해 살아가는 고통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우리는 많은 실증과 고뇌 속에서 북한의 독재정권을 타도하지 않고서는 양심을 지닌 인간으로서 도저히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으며, 김정일 독재정권의 실상과 북한 인민들의 고통을 만 천하에 드러내기 위해 국민과 인류의 양심에 호소하였다.

우리는 북한 주민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독재정권에 국제사회의 압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북한인권국제대회’를 개최하였고,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에 한국 정부의 찬성 표결을 촉구하였다.

또한 이역만리 죽음의 사선을 넘어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고자 하였으며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북한에 강제 납치되어 생이별의 눈물로 이산의 아픔 속에 살아가고 있는 납북자 가족들의 호소에 함께 노력했다.

우리의 활동으로 한국의 국민들과 세계 각국의 지식인들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게 되는 작은 성과를 낳았다. 더불어 북한을 향한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더욱 강화되었다. 북한 인권 실현은 어느덧 전 세계의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우리는 북한 인민의 고통은 외면한 채 김정일 독재정권과의 화해와 협력이 마치 통일이요, 진보인 양 주장하는 그릇된 무리들에게 준엄한 양심의 질타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의 목소리에 눈과 귀를 닫았으며, 그들이 주도한 지난 10년의 대북정책은 인민과 괴리된 독재정권의 연명에만 도움을 주는 기막힌 현실을 초래하였다.

우리의 양심적이고 소중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김정일 독재정권은 존속하며 핵무기까지 만들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더욱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김정일 독재정권의 아성은 다 쓰러져가는 낡은 성채에 불과하다. 북한 인민들은 점점 현실에 눈을 뜨기 시작하였으며, 김정일에 반대하는 인민들의 원성도 더욱 커져가고 있다. 북한 인민들은 독재의 아성을 반드시 무너뜨리게 될 것이다.

우리는 지난 시간을 토대로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고자 한다. 그간에 우리의 활동은 훌륭한 반석이 되어 향후 북한의 민주화와 인권 실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북한 인민들의 고통을 한 시라도 빨리 종식시키는 것은 우리의 변함없는 목표이다. 우리는 더욱더 힘찬 발걸음으로 우리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분투할 것이다. 우리는 민주주의가 반드시 승리할 것임을 확신한다. 민주주의는 세계 역사의 대세이며, 한국의 민주화 역정 또한 그것을 잘 말해 준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향한 타는 목마름으로 신새벽의 어둠을 헤치고 나아갔던 지난 날 한국 민주화의 그 첫 마음을 안고서 반드시 북한의 민주화를 실현해 낼 것이다.

북한민주화네트워크의 창립 8주년에 즈음해 우리의 정의로운 다짐과 승리에의 확신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국민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인류 양심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호소한다.

2007년 12월 10일
(사)북한민주화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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