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정권은 반인권적 공개처형을 즉각 중단하라. 인쇄하기
이름 nknet
2007-04-16 05:26:59  |  조회 10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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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김정일 정권은 반인권적 공개처형을 즉각 중단하라.

일본 아사히TV는 20일 북한 함경남도 함주에서 진행된 한 여성의 공개처형 장면을 방영했다. 총살된 이 여성의 죄목은 옥수수 10kg을 훔치다 우발적으로 저지른 살인이었다. 지난해 3월 공개처형 장면이 공개된 이후 UN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개선요구가 이어졌음에도 공개처형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과 분노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  

동영상에 나오는 공개총살 장면은 끔찍하기 그지없다. 여성의 눈이 헝겊으로 가려졌고, 이미 온 몸은 관절이 꺾여있어 제대로 걷지도 못한다. 입에는 재갈이 물린 채 말뚝에 묶여 보안원들의 총탄 세 발을 맞고 몸이 거꾸러진다. 상체가 앞쪽으로 쓰러지는 장면이 생생하게 포착되었다. 여성이 총탄에 맞고 거꾸러진 뒤에도 총탄 세례가 쏟아진다.    

우리는 김정일 정권의 반인륜적, 반인권적 공개처형 만행 중단을 강력히 촉구해왔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 공개된 동영상으로 북한의 공개처형은 명백한 사실로 확인되었다. 국제사회의 끊임없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공개처형을 계속하고 있다면 북한 당국이 공개처형을 체제유지를 위한 필수도구로 여기고 있음을 의심치 않을 수 없다.  

북한의 공개처형은 독재권력 유지를 위해 인민들의 공포심을 일으키기 위한 수단이다. 최근 북한에서는 ‘제2의 고난의 행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식량 사정이 최악에 이르렀다. 주민들의 먹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 없이 공개처형 같은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해 사회기강을 유지하려는 행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우리는 자신의 체제유지를 위해서라면 인민들의 목숨을 파리 목숨보다 못하게 여기는 김정일 정권의 폭력만행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우리는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국내외 양심세력과 연대해 폭력과 공포정치를 하고 있는 김정일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다. 희대의 독재자 김정일은 반인륜적, 반인권적 공개처형 만행을 즉각 중단하고 인민들의 생명과 인권을 보장하라.

2006년 9월 21일
(사)북한민주화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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