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의원, 북한인권 공부 좀 하라. 인쇄하기
이름 nknet
2007-04-16 05:26:59  |  조회 8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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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최재천 의원, 북한인권 공부 좀 하라.

열린우리당 최재천 의원이 자신의 ‘무지’를 드러냈다. 최 의원은 17일 한명숙 국무총리 내정자 인사청문회에서 탈북자 강철환(북한민주화운동본부 공동대표) 씨의 책 ‘수용소의 노래’에 대해 “국가정보원이 써줬으며, 북한 인권의 판단기준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러운 발언이다.  

며칠 전에는 신언상 통일부 차관이 “북한인권단체들이 실질적으로 하는 게 뭐냐”며 북한인권단체 흠집 내기에 나서더니, 이번에는 여당 의원이 북한 최악의 인권유린 현장인 정치범수용소의 실상을 담은 수기 ‘수용소의 노래’에 대해 “북한 인권의 판단 기준이 될 수 없다”며 맞장구를 쳤다. 정부와 여당, 도대체 타락의 끝이 어디인지 궁금하다.  

‘수용소의 노래’를 “국정원이 써줬다”는 말도 안 되는 정보는 어디에서 나온 것인가. 설령 국정원에서 썼다고 하더라도, 책에 담긴 내용만 사실이라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 아닌가. 국정원이 썼으니 “북한 인권의 판단기준이 될 수 없다”는 최 의원의 논리는 여전히 ‘국정원이 하면 무조건 날조’라는 과거 운동권적 시각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한 ‘엉터리 논법’에 불과하다.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은 ‘수용소의 노래’를 읽으면서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다고 했다. 밤새는 줄도 모르고, 눈물이 흐르는지도 모르고 읽었다고 했다. 최 의원이 진정을 갖고 ‘수용소의 노래’를 읽었다면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이런 무지한 발언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 한국에는 10여 명의 수용소 출신 탈북자들이 입국해 있다. 1970년대 수감자부터 2002년 수감자까지 30여 년에 걸쳐 다양한 증언자들이 있다. 이들은 하나 같이 “세월이 흘러도 북한의 수용소는 전혀 변한 게 없다”고 말한다. 최 의원이 이들의 증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수용소가 어떤 곳인가. 옥수수 한 그릇과 소금 한 숟갈로 14시간의 중노동과 채찍을 견뎌야 하는 곳, 도주하던 친구가 공개처형된 주검 위에 침을 뱉고, 돌을 던지고 저주를 퍼부어야 목숨을 유지할 수 있는 곳, 뱀이나 쥐를 잡은 날이 최고의 행운으로 되는 곳이다. 살아 있는 것 자체를 저주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20만의 죄 없는 북한 주민들이 갇혀 있는 곳이 바로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이다.

최 의원은 북한 최악의 인권유린 현장을 담은 ‘수용소의 노래’가 국정원이 써줬고 북한 인권 판단기준이 될 수 없다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만약 명확한 근거도 없이 ‘카더라’로 얼버무린 것이라면 최 의원은 당장 강철환 씨와 탈북자들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해야 할 것이다. 북한인권 공부 좀 하기 바란다.

2006년 4월 18일
(사)북한민주화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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