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언문]북한 군사도발, 천안함 격침을 규탄한다. 인쇄하기
이름 NKnet
2010-06-15 11:21:47  |  조회 11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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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천안함 격침 시민사회단체 규탄선언문]

북한 군사도발, 천안함 격침을 규탄한다.

우리 군(軍)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천안함 사건 민․군 합동조사단은 지난 20일 “천안함은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해 침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합동조사단은 북한 어뢰 공격의 근거로 침몰 해역에서 수거한 결정적 증거물과 선체의 변형 형태, 관련자들의 진술 내용, 사체 검안결과, 지진파 및 공중음파 분석결과 등을 조목조목 제시했다. 우리는 이번 합조단의 결과 발표를 지켜보면서 모든 의문이 해소됐으며 북한의 행위가 아니라고 주장할 만한 어떠한 이유도 없음을 확신하게 됐다.

이로써 지난 3월 26일 오후 9시 22분 함정이 순식간에 두 동강나고 우리 장병 46명이 순국한 천안함 침몰 사건은 북한의 행위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번 공식 발표를 접하면서 우리는 슬픔과 분노, 단호한 결심이 교차하고 있다. 조국이 부여한 당일 경계임무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던 우리 장병들을 일시에 수장해버린 무기의 잔해들을 보면서 더할 수 없이 참담한 심경이다. 또한 북한 최고위층의 지시 하에 잠수정을 타고 우리 해역으로 침투해 어뢰를 발사하고 도주한 북한의 행위에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이후 어떤 악조건이 조성된다 해도 북한이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단호한 의지가 필요함을 천명한다.

북한의 천안함 공격은 동족에 대한 군사적 도발이자 명백한 체제 도전 행위이다. 우리 함정을 기습 공격하고 무고한 희생자를 내놓고도 북한은 여전히 본인들이 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발뺌하고 있다.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은 “남한 정부가 미국의 북침전쟁 도발 책동에 추종하여 초래된 괴뢰군 함선 침몰 사건을 우리와 억지로 연결시키면서 정세를 대결의 최극단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천안함 침몰 사건의 전모가 명백히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발뺌과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다. 북한이 숨을 곳은 더 이상 없다. 북한은 더 이상의 거짓 발뺌을 거두고 즉시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사죄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 또한 그동안 민족 화해 협력 정신에 기초해 대북지원과 경제협력을 해온 우리의 선의를 정면으로 배신한 점에 우리 국민에게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한다.

천안함 침몰 이후 우리 사회는 극심한 국론 분열에 시달렸다. 일부 정당 사회단체와 정치인들 중에서는 ‘천안함은 미군이 침몰시켰다’, ‘우리 군의 자작극이다’는 괴담을 퍼트리다가 지금에 와서는 북한소행이라고 말을 바꾸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게 된 것은 우리 군을 불신하고 모든 증거와 합리적 추정에서 북한을 배제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온 세력들의 활동이 큰 몫을 차지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이들은 구체적인 물증이나 증언마저 외면하면서 의혹을 생산하는 데 앞장서왔다. 그것을 국민들의 알권리로 포장했지만 사실은 정부의 신뢰를 인위적으로 추락시키고 북한을 편들기 위한 의도였다. 이들 때문에 우리 군함이 두 동강이 난데 그치지 않고 국가와 국론마저 두 동강이 나고 말았다. 그러나 손바닥으로 햇볕을 가릴 수 없듯 천안함 사건의 진실은 덮을 수 없음은 명명백백하다. 더 이상의 무분별한 의혹 제기는 대한민국을 부정하려는 시도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진실의 가면을 쓰고 대한민국을 위해하는 세력들에게 우리는 엄중 경고하는 바이다. 북한 편들기를 당장 그만둬라.

명백한 조사결과가 나온 만큼 이제는 본격적인 대응국면이 시작되었다. 우리 정부는 북한에 대해 군사도발에 상응하는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이미 정부가 제시한 유엔안보리 상정, 대북경제 제재조치, 남북교류 중단, 대북 선전전 재개 등과 같은 일련의 조치를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추진하여야 한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에게 실체적 위협세력으로서의 북한에 대한 안보의식을 확고히 하고, 북한의 호전적 도발에 대비한 안보태세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제는 정부가 그동안 햇볕 환상에 젖어 무제한적인 관용과 포용으로 일관한 대북 정책을 재평가 하고 튼튼한 한미동맹을 통한 북한의 대남 도발 시도를 무력화시켜야 한다.

우리 시민사회단체는 천안함 사건으로 순직한 46명의 해군용사들의 넋을 위로하며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 언론, 국민 모두가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을 것을 촉구한다.


2010년 5월 30일

북한의 천안함 격침을 규탄하는 시민사회단체 일동

참여단체 (가나다 순) : 남북언론연구회, 바이트,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북한민주화위원회, 북한인권청년학생연대, 북한인권탈북청년연합, 북한전략센터, 자유주의포럼, 전북북한인권학생연대, (사)열린북한, 탈북청년학생청년네트워크, NK지식인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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