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단체의 명예를 훼손한 장관은 사과하라 인쇄하기
이름 nknet
2007-04-16 05:26:59  |  조회 8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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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탈북자 지원단체들이 인도적인 지원범위를 넘어 탈북을 조장하는 것이 남북관계를 훼손시키고 있다”는 요지의 기자회견을 했다. 어제는 반기문 외교부 장관이 회의석상에서 북한인권단체들이 기획탈북을 추진하다가 일이 안 되면 정부에게 책임을 전가시키고 있다고 발언 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두 장관은 북한인권에 대한 무지와 왜곡에서 비롯된 발언으로 북한주민들의 생명과 인권을 위해 일해온 북한인권단체들의 명예를 훼손하였으며, 타국을 떠돌며 고통 받고 있는 북한동포들의 마지막 희망의 촛불마저 꺼버리려 하고 있다.

그 동안 북한인권단체들은 정부가 방치하거나 소극적으로 대해온 탈북자들의 생명과 인권문제를 개선해보고자 어려운 조건에서도 묵묵히 일해왔다. 수많은 인권운동가들이 타국을 떠돌며 북한동포들과 생사를 같이 했으며 일부 인권운동가들은 중국 당국에게 체포되어 감옥에 갇히기도 했다. 정부는 그 때마다 탈북자들의 인권과 생명에 대해서는 무관심으로 일관했고, 탈북자들의 인권을 위해 이역 땅에서 고생하는 한국인 인권운동가들의 보호활동에도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그런 정부가 조문 불허를 핑계로 남북교류를 지연시키고 있는 북한이 안겨준 ‘짜증’을 애꿎은 북한인권단체들에게 내고 있다.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하는 격이 아닐 수 없다. 정부당국의 의도적인 무시와 무관심에도 불구하고 북한동포들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투쟁하고 있는 북한인권단체들을 나무라기 전에 수백만 동포를 굶겨 죽이고 수십만명을 감옥에 가둔 채 군사독재체제를 유지해보려는 헛된 욕망을 버리지 못하는 김정일 정권을 규탄하는 것이 순서다.

통일부장관과 외교부 장관은 북한인권단체들에 대한 명예훼손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지금이라도 타국을 떠돌며 고통 받고 있는 탈북자들의 국내입국 대책을 수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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